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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W (ST-255)

아방이아빠 2019. 1. 20. 00:00

갤럭시W (ST-255)

 

갤럭시W, 갤럭시왕

왜 W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Wang) 인 거 같다.

나왔을 땐 정말 충격적인 물건이었다.

“이게 폰이라고? 태블릿이 아니고?”

2014년인가 2015년인가 저렴하게 풀려서 한 1년 사용하다가 다른 태블릿을 구입하면서 창고에 보관하다가 창고정리 겸 출토? 했다.

오랜만에 봐도 이 크기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이렇게 보면 그냥 갤럭신데? 할지도 모른다.)

(LG Gpad 7.0과 나란히. 7인치 태블릿과 비교해도 덩치가 밀리지 않는다.)

장점

-크다

어쩌다가 이런 기괴한? 폰?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모델명으로 봐선 태블릿인데 용도나 내부 UI는 또 핸드폰이다.

같은 7인치인데 화면 비율이나 베젤 두께로 보나 핸드폰이다.

한창? 때는 부모님들 효도폰으로 주목받았으나 우리 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절레절레...ㅋㅋㅋㅋ

들고 다닐 때는 너무 거추장스럽고 귀찮지만, 화면을 켜는 순간부터는 정말 괜찮다.

영상을 볼 때,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할 때 극강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갤럭시 노트3 시절의 스티치 디자인. 플라스틱이지만 스티치 질감이 들어가있어서 꽤 괜찮았다.)

단점

-팽

안드로이드 버전이 4.3(젤리빈)이다.

그 흔하디흔한 킷캣마저 못 먹었다.

역시 팽당했단 소리다.

덕분에 내비게이션 앱도 설치되는 게 몇 개 되지 않는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T맵, 아틀란 정도?

원내비는 설치조차 되지 않는다. (APK 추출하면 될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설치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7인치라는 크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봤더니,

공단기 앱 또한 지원이 안 된다.

안드로이드 킷캣(4.4)인 LG Gpad(지패드) 7.0은 지원하는 거로 봐선

4.3이라서 지원안 되는 게 확실하다.

-배터리

출시 당시에는 3200mah라는 나름 대용량이었지만 지금은 글쎄..?

2018년기준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의 배터리 용량이 3000mAh~3300mAh 정도다.

태블릿 용도가 아닌 일반 핸드폰에 4100mAh(LG Xpower), 4500mAh(LG X500) 배터리를 장착한 기종도 나왔다.

지금 기준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배터리 용량이다.

뒤판을 열어보면 빈 곳이 꽤 많다.

3200mah 배터리는 갤럭시 메가(모델명)랑 호환되는 배터리인데 전용 배터리를 만들기도 귀찮았나 보다.

물론 교체형 배터리라서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면)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당황스럽게도 기본 제공 배터리는 1개다.

그리고 역시 신뢰성 낮은 삼성배터리...

총 3개의 배터리 중 1개는 부풀어 올라서 사용하기는커녕 만지기도 무서울 정도였고

나머지 2개 배터리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720p 영상 재생할 땐 3시간~3시간 30분? 정도는 버티는듯했다.

 

(화면크기 6인치인 갤럭시 J4+과 비교. 1인치 크기인데도 크기 차이가 엄청나다.)

 

총평

오랜만에 창고에서 꺼내서 며칠 사용해봤는데 용도가 너무 한정되어있다.

2019년 현재 내비게이션, 동영상 말고는 어디 쓸만한 데가 없다.

심지어 오랜만에 꺼냈는데 배터리까지 부풀어 올랐다.

(역시 삼성 배터리는... 절레절레...)

여분배터리를 사놨기에 망정이지 미련없이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내놓았다.

 

 끝!

+내돈주고내가사서내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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