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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벨박스프로 블루투스 스피커 (EO-SG928)

출시된 지 3년이 지났고 이미 단종된 스피커다.

친구가 쓰던걸(보관하던걸) 중고로 가져왔다.

크기나 디자인, 음색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와 거의 같다.

얼마 팔리지도 않았고 중고로도 별로 없는 모델이지만 기록을 위해 남겨본다.

(블랙과 샴페인 골드. 물론 블랙이 더 나아보인다.)

장점

-메탈 유니바디

앞면/뒷면 그릴부분을 제외한 위, 아래, 사이드가 메탈 통짜인 유니바디다.

만듦새가 상당히 좋다.

도장도 좋고 들었을때 묵직한게 꽤 괜찮다.

-배터리

스펙상 9시간 간다는데 집 안에서 조금씩 듣다보니 4시간? 5시간? 이상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4~5시간정도 재생했을때 배터리알림이 1/3칸 혹은 1/2칸 이었다.

이정도면 여행이나 캠핑가서 충전없이 사용해도 괜찮겠다.

-소리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의 음색과 거의 흡사하다.

보스 사링미2가 100이라면 레벨박스프로가 80%정도?

저음역에서 20%정도 차이난다.

아무리 비슷하게 만들어도 그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나보다.

 

단점

-가격

출시 당시 정가가 19.8만원이다. 다음 한 줄로 정리가 가능.

5만원 더보태서 보스 사링미2 사지 왜...

-전용 액세서리가 없다. 그 흔한 케이스마저 없다.

거치형 스피커도 아니고 블루투스 스피커는 휴대할 일이 많은데 전용 액세서리 하나가 없다. 안그래도 메탈바디에 도색이 된거라 찍히거나 흠집이 생기면 보기 흉할텐데..

-삼성

삼성에서 음향기기 브랜드인 ‘레벨’ 라인업을 한창 밀 때가 있었다.

레벨박스, 레벨박스프로, 레벨온, 레벨인, 레벨유 등등..

한 2~3년 가는가 싶더니 삼성이 JBL을 사버렸다. 읭?

후속지원 그런거없다.

삼성은 이런 경우가 많다.

사업을 밀다가 어느순간 안되겠다싶으면 바로 접어버린다. 그리고 다른 회사를 산다.

기업 입장에서는 쉬운방법 + 이윤이 잘 나는 방법이겠다만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당 제품과 해당 기업에 좋은 기억이 남기는 힘들것이다.

그것도 그게 여러번이라면...?

 

(2개를 연결하면 스테레오로 접속이 된다. 요새 안되는게 없는기능이긴 하지만..)

끝!

+내돈주고내가사서내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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