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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모바일

LG X300

아방이아빠 2019. 3. 3. 00:00

LG X300

 

M모바일 0원 유지비가 한창일 때 개통했었다.

2017년 LG 보급형 라인업의 막내 기종이다.

(X300 < X400/X401 < X500순)

제일 저렴한 기종답게 많은 것을 빼서 출시했다.

아무 특징도 없고 단점이 꽤 있어서 유지 기간만 채우고 팔았던 기기.

장점

-커브드 글라스

LG 보급형 최초로 2.5D 커브드 글라스를 탑재했다.

사이드 엣지부분을 컨트롤할 때 느낌도 좋고 디자인상으로도 예쁘다.

장점은 딱 거기까지.

믿고 쓰는 LG 초기 액정필름(두껍고 재단도 딱 알맞고 부착도 잘되어있기 때문)인데,

2.5D 커브드글라스 때문에 커브드부분은 필름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

아예 보호필름 없이 사용하면 괜찮은데 보호필름을 씌운다면 곡면 부분에서 필름 두께만큼의 이질감이 느껴진다.

-HD DMB

장점을 찾다 보니 하다 하다 DMB 탑재가 장점이 되어버렸다.

DMB 탑재 기기가 점점 사라지는 요즘, 무려 HD DMB가 들어있다.

물론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만 가능하지 싶다.

부산에서는 KBS1만 HD DMB 시청이 가능하다.

요새 누가 DMB 보냐고 머라할수도 있지만

안 되는 것보단 한 번만 쓰더라도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외장형 DMB 안테나가 없어서(요새 외장형 DMB 안테나 있는 스마트폰이 거의 없다)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화질도 괜찮아서 쓸만했다.

 

단점

-속임수

후면 전원 버튼에 교묘하게 속임수를 썼다.

얼핏 보면 지문인식이 될 것처럼 생겼지만 지문 인식이 안 되는 전원버튼이다.

X4는 거의 비슷한 디자인에 지문인식이 되는 반면, X300은 전원기능만 가능하다.

디자인만 그렇게 한 거 치고는 찝찝한 부분이었다.

그 외 바디도 플라스틱이다.

메탈인 갤럭시J3 2017에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

갤럭시J3 2017 사용기는 여기에! -> https://won2y.tistory.com/19

-액정

5인치, HD 해상도의 IPS 액정이다.

근데 액정 패널 품질이 영 별로다.

액정 기본 온도가 완전 푸르딩딩 (개봉 사진의 배경은 분명 화이트다)하다.

심지어 저가형 단말기라서 색온도 조절도 되지 않는다.

블루라이트 조절 앱으로 조절해야 그나마 푸르딩딩이 가라앉지만 그것도 임시방편일 뿐..

-저속충전

고속충전이 아니다.

아니, 저가형 기기에 고속충전은 바라지도 않고 5V 1A, 5W라도 받아줬으면...

입력전원이 5V 0.85A다.

삼성/LG 가리지 않고 이짓(!)을 하는데 너무하다 싶다.

나야 세컨회선이라서 사용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진 않았는데,

이런걸 메인폰으로 사용하려면 충전할 때마다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

저가형인 만큼 카메라나 AP 등의 성능이 낮은 건 그렇다 쳐도 사용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안 좋은걸 넣어주는 건 너무하지 않나?

-이어폰

이런 이어폰은 정말 오랜만이다.

옛날에 워크맨, 마이마이 시절에 쓰던 이어폰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어폰 구색갖추기로 넣은 거 같은데,

차라리 이런 이어폰은 빼고 단가도 낮추는 게 좋지 않을까?

 

총평

지금은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KT M모바일의 유지비 저렴한 기기가 자취를 감췄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장난감들을 써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쉬울따름이다.

그동안 사용해본 저가형 기기들의 랭킹? 을 매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임백 > 갤럭시J3 2017 > LG X300 > LG Xpower > 갤럭시J3 2016

(참고로 실사용은 갤럭시J3 2017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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