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10 체험기 @ 롯데백화점

삼성 갤럭시 S10 체험기

삼성 갤럭시S10이 지난 21일에 발표되었다.

발표와 함께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발표 당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보고 어제 부랴부랴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디지털플라자에 들어가서 보긴 부담스러워서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삼성 매장에서 봤는데,

부담스럽기는 여기도 마찬가지-_-

뭐 문자 준다고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으라 그러고

지금 쓰는폰 슬쩍 보시더니 이거 뭐냐고 (읭?)

G7이라 하면 모를 거 같아서 LG폰이라 하니

아이고…. LG폰 쓰시는 분 보기 힘든데…. 라며

구시대적인 영업을 하시기도 하셨다..

(이래서 삼성 매장 가기가 부담스럽다.)

매장에는 1/5면적에 갤럭시 S10 시리즈를 전시해놔서 갤럭시 S10시리즈를 모두 다 볼 수 있었다.

1. 갤럭시 S10e

성인 남자 한 손에 쏙 잡히는 크기다.

(참고로 내 손 크기는 보통 성인 남자 손 중에서 조금 큰 편이다 아이폰6~아이폰8 정도의 크기지 싶다.)

걱정(?)했던 사이드에 있는 전원키 겸용 지문인식 버튼의 위치는 괜찮았다.

오른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지문인식부에 붙었다.

아이폰6, 갤럭시S7 정도의 크기에 화면 면적은 넓으니 굿!

대신 갤럭시S10e의 시그니쳐컬러인 카나리아 옐로우? 는 실물로 보니 영..

아이폰XR의 위치에 갤럭시S10e를 배치하고, 컬러마케팅까지 따라 한 거 같은데 바디 색감이 영 안 좋았다.

게다가 저 구멍 뚫린 케이스는 뭐냐-_-....

2. 갤럭시 S10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 중 갤럭시 S10e는 스크린 지문인식이 안된다.

갤럭시 S10, 갤럭시 S10+ 이 두 기기가 지원.

시연용 기기라서 지문을 등록해서 스크린 지문인식을 해볼 순 없었다.

이게 제일 핵심인데 쩝..

판매량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내가 이번 갤럭시 S10을 산다면 갤럭시 S10은 후보에서 빼지싶다.

-갤럭시 S10e와 갤럭시 S10+ 사에 끼인 모델 같아 보여서

-이왕 갤럭시 S10까지 온 거 몇만원 더 보태서 갤럭시 S10+로 간다

-갤럭시 S10까지 왔는데 전면 카메라가 하나네 뭔가 아쉽다

의 이유로...

갤럭시 S10+의 크기가 큰 게 싫다면 갤럭시 S10을 사겠지만 사이에 끼여서 애매해 보였다.

그래서 한번 잡아보고 갤럭시 S10+를 보러 갔다.

3 갤럭시 S10+

처음부터 요놈이 목적(?)이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LG G7과 크기가 비슷하고, 자동차로 치면 그랜저급에 풀옵션!

후면카메라도 광각, 표준, 망원의 트리플 카메라, 전면 카메라도 광각, 표준의 듀얼 카메라.

역시 듀얼 카메라 덕분에 전면 디스플레이의 홀이 커졌다.

홀은 생각보단 덜 거슬리는데 상단바가 두꺼워진 게 흠이라면 흠.

갤럭시 S10+ 풀옵션 (512GB)에만 나온다는 세라믹 버전도 봤다.

일반 블랙보다 깊이감 있는 블랙이었고, 화이트는 프리즘 화이트에 비해 차분했다.

세라믹 버전은 모형만 있어서 일반 버전과 무게 비교는 힘들었다.

(세라믹 버전이 10g 정도 무겁다고 한다)

총평

한 20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앞서 말한 부담스러운 직원만 없었으면 이것저것 더 체험해볼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부담스럽게 하셔서 어느 정도만 체험해보고 부랴부랴 자리를 떠났다.

(갤럭시 S10 5g 모델은 어떻게 생겼고, 언제 나오는지를 물어봤는데 스펙만 말씀 자랑 하시더라,,,^^;)

전작인 갤럭시 S9에 비해 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는 가벼워졌고,

LG 스마트폰의 상징이었던 광각카메라가 삼성 갤럭시에도 들어왔음을 확인했다.

(이제 LG는 dac빼면 뭐먹고살지... 힘내라 LG 나무랄 데 없이 잘 만든듯했다.

아무래도 친한 친구가 (갤럭시 S9+ 사용중...) 갤럭시 S10을 구매할 것 같으니

그때 자세한 걸 알아봐야겠다.

 

(모든 사진은 LG G7 오토모드 & 리사이즈 및 오토레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