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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2세대 2.0 가솔린 SX 쏘카 시승기

 

올해 첫 카셰어링은 쏘카 중에서 아 K5 2세대 2.0 가솔린 SX!

정말 오랜만에 울산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다.

일이 끝나고 울산대 쪽에서 쏘카로 차량 검색을 했더니 죄다 아반떼AD, 레이..

그중에서 K5 2세대 차량이 딱 1대 있어서 부랴부랴 예약하고 차고지로 이동했다.

외관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 후 울산대-간절곶-울산대 코스를 다녀왔다.

(여담이지만 휀더, 범퍼, 도어 두 군데 등 곳곳에 기스가 많았고 사고 흔적도 있었다.)

외관

K5 2세대 SX 모델이다.

MX, SX 이렇게 두 가지 외형으로 고를 수 있게 했는데,

크게 안개등 유무로 판단하면 된다.

옵션 선택에도 차이를 뒀는데 카셰어링이라 별 의미는 없는 듯.

앞범퍼가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앞 범퍼 양옆 에어 인테이크홀 부분)

그 외에는 그냥 K5.

외관 옵션도 없어서 특징도 없다.

실내

흔히 말하는 ‘깡통’이다.

편의장비로는 아반떼와 별 차이가 없는듯하다.

물론 가장 큰 차이는 실내공간 크기 차이겠지만..

K5 SX모델이라 그런지 특이하게 패들쉬프트가 달려있다.

물론 렌터카 특성상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서 패들쉬프트를 통한 수동조작 보다는

기어레버를 D에 놓고 아무생각없이 주행하는 편이 더 좋았다.

나머지는 실내공간 넓고 수납공간 많은 그냥 현대, 기아 중형 차량이었다.

그리고 내가 대여한 쏘카 K5만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운전석 시트 위치가 너무 불편했다.

키 약 180cm이고 다리가 조금 구부러지게 앉는 편인데

운전석 시트를 아무리 앞으로 당겨도 다리를 거의 편 자세가 나왔다.

아마 키가 작은 사람이 운전했다면 페달에 발이 닿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K5 2세대 LPG는 편하게 탔던 걸 생각하면

해당 차량만 시트가 고장 나지 않았나 싶다.

파워트레인

2.0 누우 가솔린 +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LF쏘나타 3박 4일 명절 시승 때, 친구 차 운전 등으로 많이 접해본 파워트레인이다.

LF쏘나타(구라이즈) 시승기는 여기! -> https://won2y.tistory.com/7

그때랑 거의 같은 느낌이었다.

무난무난하고, 특징 없는 느낌.

거기에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서 미션이 튀고 반응속도도 느렸다.

이래저래 이번 쏘카 K5는 실망이 가득..

 

핸들링 & 하체

이번 주행에서는 핸들링이나 차량 움직임을 말하기 힘든 것이,

쏘카 K5에 달려있던 타이어가 무려 ‘금호 SENSE’ 였다.

요새 택시도 이거 안 달지 않나...? 셰어링카라지만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중형차라고 경차나 준중형차보다 비싼 대여비, 비싼 보험비 지불하고 타는 건데 심했다..

 

총평

굳이 쏘카에서 중형 차를 타야겠다!

싶다면 차라리 쏘카 K5 2세대 LPG 모델을 추천한다.

LPG라고 해서 휘발유 모델과 별 차이도 나지 않을뿐더러,

괜히 더 비싼 주유비를 내고 굳이 K5 휘발유 모델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

게다가 이번 K5 셰어링에서는 차량 상태도 좋지 않아서 영..

차라리 아반떼를 타는 게 나을뻔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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